▲ 동남권원자력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공동 세미나 모습.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박상일)은 세화병원과 함께 최근 원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2층 대강당에서 공동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의 개회사와 세화병원 이상찬 원장의 인사말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우선 세화병원 불임의학연구소 김재명 연구소장이 ‘항암치료전 가임력 보존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소장은 “가임력 보존은 암 환자들의 완치 후 삶의 질을 향상 할 뿐만 아니라, 치료과정에서도 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비인후과 손희영 과장은 ‘항암 치료 후 음성, 청각손상 평가 및 재활 치료’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손 과장은 “우리 의학원에서는 국내 최초로 2015년부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치료 전 후 목소리 및 후두 관련 검사와 재활 치료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일 원장은 “암 완치율이 높아져 항암치료 후의 삶을 질을 높이는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우리 의학원은 암 환자들의 치료 뿐 만 아니라 항암 치료 후 삶의 만족도까지 높이는 활동을 선도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11월 ‘HRO(High Reliability Organization: 고신뢰조직)선포식’을 통해 고위험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병원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또 환자들의 항암 치료 및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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