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어촌체험마을, 해수부 선정 ‘설 연휴 방문하면 좋은 어촌체험마을 5곳’에 이름 올려

▲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에서 운영중인 미역떡 만들기.

해녀체험·선상낚시·해초비누 만들기
인근 대왕별아이누리·소리체험관도
가족단위 관광객 추천 명소로 소개
인천·강원·충남·전남 어촌도 선정
한국어촌어항공단 운영 페이스북서
오늘부터 어촌마을 실내체험 이벤트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이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선정한 ‘설 연휴 방문하면 좋은 어촌체험마을 5곳’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설 연휴를 앞두고 겨울 제철 별미와 실내체험을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로 동구 주전어촌체험마을을 소개했다.

주전어촌체험마을은 2013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 주전마을 고유의 해녀문화와 어촌문화를 소개하고, 해녀체험, 선상낚시체험, 해녀밥상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외부활동이 어려워지는 겨울에도 방문객을 위해 지역 특산물인 미역을 활용한 떡 만들기 체험과 해초가루를 넣은 천연비누 만들기, 도자기체험 등 다양한 실내체험을 운영해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 해녀체험.

여기에 해수부는 동구 바닷가를 따라 내려오다보면 위치한 대왕암공원과 대왕별아이누리, 소리체험관, 캠핑장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위치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이 방문하기 좋은 관광명소로 소개했다.

주전어촌체험마을 외에도 수도권에서 가까운 인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은 박대 껍질을 끓여 만든 ‘박대묵’과 함께 소개됐다. 강원 양양 수산어촌체험마을은 문어빵, 해초비누, 미역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실내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제철을 맞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도치가 거론됐다.

또 수산물 미식여행지로는 충남 서산 중리어촌체험마을이, 아름다운 낙조와 자연경관을 감상지로는 전남 함평 돌머리어촌체험마을이 손꼽혔다.

▲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에 방문객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운영하는 바다여행 페이스북에서는 23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설 연휴 어촌마을에 실내체험 하러 가자!’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양수산부가 소개한 어촌체험마을 5곳 중 방문하고 싶은 마을과 함께 가고 싶은 지인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모바일 커피교환권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 주전어촌체험마을에서 운영중인 숙박시설 전경.

동구 관계자는 “주전어촌체험마을은 2013년 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1~3만원 사이의 저렴한 금액으로 다양한 어촌마을 체험을 할 수 있어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설 연휴에 방문하기 좋은 어촌마을로 선정된 만큼 이용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도 관광객을 꾸준히 끌어들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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