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에 비정규직 해결 촉구

노동당·민중당·정의당 등 울산지역 진보3당은 2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대학교병원 노사 문제가 (사측의) 비정규직 고용보장 합의서 일방 파기로 다시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며 유감을 표했다.

진보3당은 특히 “이번 노사합의서가 파기된데에는 울산대병원 재단인 울산공업학원의 무리한 노사문제 개입으로 인해 촉발됐다는 점에서 또 다른 우려를 낳는다”며 “재단으로서 권한을 넘어선 무리한 노사개입”이라고 주장했다.

진보3당은 이와 함께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병원과 대학들이 노력하고 있음에도 울산공업학원 재단 소속인 울산과학대와 울산대병원은 비정규직 고용보장 합의서가 파기되거나 이행되지 않아 해고가 남발되는 등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재단은 비정규직 문제를 책임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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