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19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선정했다.

시는 공모에 신청한 56개 사업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35개 지원사업을 선정하고, 18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마을공동체 형성과 활동, 마을공간 조성, 주민 네트워크 운영 지원 등 마을 문제와 필요한 사안을 주민 스스로 계획·추진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35개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공동체 모임을 구성하는 만남형(최대 300만원 지원) 10개, 공동체 모임을 확장하는 소통형(최대 500만원) 18개, 마을 계획을 수립·실행하는 마을계획단형(최대 1000만원) 5개, 공동체 공유공간을 조성하는 마을나눔터형(최대 2000만원) 2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5개, 남구 5개, 동구 7개, 북구 9개, 울주군 9개다. 동구, 북구, 울주군에 선정된 사업이 많은 것은 수년 전부터 해당 지역 기초단체가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을 진행한 영향으로 주민 이해와 관심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오는 22일 선정된 마을공동체를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시행하고 올해 사업이 종료하는 11월까지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와 함께 사업모니터링과 컨설팅을 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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