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부터 만세운동 특별전

허영란 울산대 교수 주제강연

25일엔 만세운동 현장답사도

울산박물관이 특별전 ‘울산의 만세운동’을 앞두고 18일 박물관 소속 전시해설사를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특강과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25일 한차례 더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특별전 ‘울산의 만세운동’을 박미현 학예사의 기획배경과 전시 해설에 이어 허영란 울산대 역사문화학과 교수가 ‘3·1운동 당시의 시대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순으로 마련됐다. 이어 S-OIL 및 풍산 온산공장 등의 산업체를 탐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오는 25일에는 배문석 울산노동역사관 사무국장 안내로 언양, 병영, 남창 등 3곳의 100년 전 울산만세운동 현장을 찾아 가 그 날의 생생했던 만세운동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울산박물관 전시해설사는 “울산의 만세운동을 재조명하는 울산박물관 특별전을 앞두고,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었다”며 “관람객과 최접점에서 만나는 전시해설사의 특성상 관람객의 이해를 높이고 감동을 주기위해 적극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 특별전 ‘울산의 만세운동’은 100년 전 울산의 만세운동이 처음 시작된 4월2일 개막 해 오는 8월18일까지 열린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