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등 다양한 의견 제안

▲ 울산 북구는 지난 14일 상황실에서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자문단 1차 회의를 열고, 공원조성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울산 북구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추진(본보 지난 5일 6면)하고 있는 가운데 공원 명칭으로 기박산성 임란의병 공원, 울산 의병 역사공원, 울산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기령공원 등의 제안이 나왔다.

북구는 지난 14일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자문단 1차 회의를 열어 이명훈 고려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공원 명칭에 대한 제안과 건의 등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들은 ‘기박산성과 의병’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포함함은 물론 울산의 지역성까지도 포함한 공원 명칭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하고, 제안된 명칭 중 우선 기박산성 의병 역사공원을 가칭으로 사용하고 추후 최종 공원 명칭을 결정하기로 했다.

북구는 1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단계로 북구 매곡동 기령공원 내 기념비와 제단, 안내소, 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북구는 임진왜란 당시 울산지역 의병 주둔지이자 격전지인 기령소공원을 ‘기박산성 역사공원(가칭)’으로 변경·조성하는 사업을 추진중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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