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회 대회서 홍보 동영상 상영

포럼·콘테스트 등 2박3일 개최

울산지역 홍보·관광효과 기대

▲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는 최근 경기도에서 열린 제18회 한국 강의날 대회에서 ‘2020년 한국강의날 대회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홍보동영상을 상영했다.
강과 하천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제19회 한국 강의날 대회가 2020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다.

18일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오산에서 열린 제18회 한국 강의날 대회에서 ‘2020년 한국강의날 대회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과 함께 홍보동영상을 상영했다.

2020년 한국 강의날 대회는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운영위원회 단체인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약 100여개의 단체가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히 내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한국 강의날 대회는 시민단체와 환경 전문가, 행정 등이 참여해 한국생명의 강 포럼, 강·하천 살리기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2박3일간 진행되는 대회 개최를 통해 울산을 알리는 홍보효과는 물론 관광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18회 오산대회에는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 3000여명이 찾아 강하천살리기 콘테스트, 청소년 컨퍼런스, 시티투어 등을 진행했다.

울산에서는 제10회 한국 강의날 대회가 태화강에서 열린 바 있다.

문호성 울산강살리기네트워크 대표는 “내년 대회 개최가 생태하천복원은 물론 국가정원으로 지정받은 태화강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판단하고 100여개의 단체를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국가정원 태화강의 모습을 전국의 하천지킴이들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70여곳에서 강·하천살리기 콘테스트 예선에 참가, 17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울산에서는 대곡천 반구대암각화 유네스코등재시민모임이 ‘대곡천 물꼬를 트자!’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14표로 공동 최다득표를 획득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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