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태권도협회는 지난 17일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태권도 울산 대표 최종 선발전을 개최해 전국체전에 출전할 37명을 확정했다. 시태권도협회 제공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종목에 울산 대표로 출전할 37명이 최종 선발됐다.

18일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남구 종하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울산 대표 최종 선발전에 남자 고등부 20명, 여자 고등부 12명, 남자 대학부 10명, 여자 대학부 4명 등 총 46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에 출전할 태권도 울산 대표를 가리는 최종 선발전으로 고등부 1·2차 예선전 1위와 2위 입상자들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남고부 7체급, 여고부 8체급, 남대부 8체급, 여대부 4체급, 남일부 6체급, 여일부 4체급 등 총 37체급의 선수가 울산 대표로 출전한다.

최종 선발전에서는 울산스포츠과학고등학교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스포츠과학고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주니어 태권도 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남민서(여·2학년)와 은메달리스트 황정욱(2학년)을 앞세워 남고부 7체급 중 6체급을 석권했다. 여고부에서는 총 8체급 가운데 4체급에서 출전권을 따냈다. 나머지 4체급은 효정고등학교가 차지했다.

시태권도협회는 내달 2일부터 협회 전용 체육관에서 손효봉 전무이사 감독을 주축으로 전국체전까지 맹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차도철 회장은 “37명은 울산을 대표하는 선수들로 열심히 훈련에 임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