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월 수유아 105명 참가

신체검사 등 8개 영역 심사

▲ 21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서 간호사들이 참가 아기의 신체를 측정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울산시와 울산시간호사회(회장 이경리)는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알리고 모유수유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21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대회에는 생후 4~6개월의 모유수유아 105명이 참여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아동간호학 교수, 국제모유수유전문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아기의 성장, 신체검사 및 발달, 모유 수유 실천, 모아 애착, 건강지수 등 총 8개 영역의 심사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우수아기를 선발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한승우(남·6개월)아기가 으뜸상을 수상했다. 편지율(여·6개월)·김라움(남·5개월)·최정우(남·4개월) 아기가 버금상을, 강찬(남·5개월)·박재훈(남·6개월)·안찬민(남·4개월) 아기가 다솜상을 받았다. 수상 아기에게는 메달과 유아용품 등 각종 부상이 전달됐다. 이밖에도 이날 대회에 참가한 105명 참가 전원에게 소정의 선물(냉·온 이유식가방, 아기 패드, 스킨케어, 미아방지용 이름표 등)이 전달됐고, 대회 부대행사로 △아가랑 아빠랑 어울림 한마당 △우리아기 캐리커쳐 △모유수유 상담 △아이 마사지 상담 등도 마련됐다.

이경리 울산시간호사회장은 “모유는 아기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영양 공급원으로 생후 첫 6개월 동안은 오직 모유만 수유하기를 적극 권장한다. 아울러 이번 대회로 시민들이 모유수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엄마들이 많이 늘어나 차세대 주인공들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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