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등

차질없는 분권 의지 다져

▲ 송철호(뒷줄 왼쪽 세 번째) 울산시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들이 이해찬 지도부와 22일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지도부는 22일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당 소속 시도지사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차질 없는 지방분권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박광온 최고위원, 조정식 정책위의장,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시도지사로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경기지사 등 12명이 자리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는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 대표는 인사말에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 때부터 우리 당의 기본 정치철학이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정책”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이양일괄법 제정안,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안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해야 하는데 자유한국당이 장외투쟁을 나간다고 해서 처리될지 걱정이 많다. 현재 8대 2인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문재인 정부 임기 말까지 7대 3으로 전환하는 것과 공공기관 이전을 차분히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하반기에 예산정책협의회를 해야 한다. 작년에는 지방을 다 돌면서 했는데 올해는 선거 준비를 해야 해서 다 돌지 못해 서울로 와서 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시도지사들은 중앙 현안은 물론 지역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건의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이날 송 시장은 당 지도부에 수소산업진흥원 관련법 통과를 건의했다. 김두수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