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환·정봉중 2관왕에

역도서만 金7·銀1·銅2

농구도 대전 제압 8강행

▲ 울산 동구청 장애인역도실업팀 김현숙이 13일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 사전경기로 열린 역도 여자 지체장애 -41㎏에 출전해 파워리프팅 43㎏, 웨이트리프팅 45㎏, 합계 88㎏으로 각각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울산시장애인체육회 제공
사전경기로 치러진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경기에서 울산 김현숙(동구청 장애인역도실업팀)이 3관왕에 오르며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김현숙은 13일 여자 지체장애 -41㎏에 출전해 파워리프팅 43㎏, 웨이트리프팅 45㎏, 합계 88㎏으로 각각 1위에 올라 3관왕에 등극했다. 울산 선수단의 첫번째 금메달이자 첫 다관왕이다.

또 남자 청각장애 -72㎏급에 출전한 정수환은 스쿼트 136㎏, 합계 29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지체장애 -49㎏급에 출전한 정봉중(무거고)도 웨이트리프팅 95㎏, 합계 180㎏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따냈다. 정봉중 역시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남자 청각장애 -60㎏급에 출전한 신종현(메아리학교)은 스쿼트에서 103㎏를 들어올리며 동메달을 추가했다.

울산 선수단은 역도 사전경기에서만 금 7개, 은 1개, 동 2개를 획득했다.

사전경기로 열린 남자 지적농구 16강에서도 울산은 대전을 87대35로 물리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서울 일원에서 개최된다. 30개 종목에 17개 시·도 897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울산 선수단은 육상 등 24개 종목에 583명이 출전해 종합순위 12위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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