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산업에 특화된
ICT 융합 기술개발 주도
기술 실증과 테스트 지원

▲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준공식이 4일 울산 남구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송철호 울산시장과 이미영 울산시의회 부의장, 전영도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송경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강길부 국회의원 등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아래 작은 사진은 건물 전경.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조선·해양 ICT(정보통신기술) 융합 기술개발을 주도해 제2의 울산 조선업의 부흥을 이끌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이 완공됐다.

울산시는 4일 남구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 김창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준공식을 열었다.

하이테크타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인더스트리 4.0s(조선해양)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조선해양에 특화된 기술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실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증과 테스트를 지원하게 된다.

 

하이테크타운은 총 354억원이 투입돼 4192㎡ 부지에 전체면적 1만446㎡,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됐다. ICT 창의융합센터, 소프트웨어 품질검증실 등 기업지원장비 69종, ICT 전문인력양성 교육센터, 창업보육실 등을 갖췄다.

울산시 관계자는 “침체된 조선산업의 위기 속에 다시 한 번 조선해양 1위 도시로의 위상을 되찾고, ICT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해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울산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T융합 인더스트리 4.0s(조선해양) 사업은 조선·해양 분야에 ICT를 접목해 조선·해양산업의 부가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자 울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2016년부터 5년간 1074억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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