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울산 중구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소속 문병원 전 시의원은 22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장애인 비하 발언을 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전 시의원은 “이 대표가 ‘선천적 장애인은 의지가 약하다’는 식으로 발언했는데 이는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주기 보다 삶의 희망마저 밟아버리는 발언”이라며 “이 대표는 마음속 깊이 장애인에 대해 비틀어진 생각을 갖고 있기에 무의식적으로 장애인 비하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문 전 시의원은 5세 때부터 소아마비 장애를 갖게 된 장애인이다.
문 전 시의원은 “민주당 대표 사퇴가 장애인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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