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남산의 부장들'[쇼박스 제공]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설 연휴 첫날 흥행몰이를 이어갔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전날 53만5천141명을 동원해 사흘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112만7천757명으로 늘었다.

‘히트맨’은 22만805명을 불러모으며 2위를 기록했지만, 이틀 전보다 관객은 83.2% 늘었다. 관객 증가율은 ‘남산의 부장들’(59.8%), ‘미스터 주:사라진 VIP’(50.0%)보다 높다. 웹툰 작가가 된 전설의 암살 요원을 주인공을 내세운 코믹액션 영화로, 웃으며 가볍게 볼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 탄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 주: 사라진 VIP’가 7만9천721명을 불러들이며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가 4위에 올랐다.

‘스파이 지니어스’는 잘나가는 슈퍼 스파이에서 한순간에 ‘새’가 된 스파이 랜스(윌 스미스)와 별난 상상력을 지닌 월터(톰 홀랜드)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팀플레이를 펼친다는 내용. 톰 홀랜드가 목소리 연기를 한 월터는 한국 드라마부터 케이팝까지 좋아하는 ‘K-컬처’ 덕후로 등장, 눈길을 끈다.

특히 월터의 실험실 장면에서는 트와이스의 ‘낙낙’(KNOCK KNOCK)이 배경음악으로 등장,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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