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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유입 막자"…中광둥성 산터우 외부인 진입 차단후베이성 지역 외 첫 도시 봉쇄 조치…'방어형'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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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26  14: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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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를 쓴 중국인들이 지난 21일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고향으로 떠나기 위해 베이징 기차역에 도착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 중인 중국에서 처음으로 광둥(廣東)성 산터우(汕頭)시가 외부인의 도시 진입을 전면 차단하는 '방어형 봉쇄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26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구 560만 도시인 산터우(汕頭)는 27일 오전 0시(현지시간)부터 외부 차량, 선박, 인원이 원칙적으로 관내에 들어올 수 없다고 밝혔다.

허가를 받은 응급 차량과 물자 운송 차량 등에만 일부 예외가 적용된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중심지인 후베이성 바깥에서 도시 봉쇄 조치가 취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산터우시에서는 26일 오후 2시부터 도시 내 대중교통과 택시·공유차량 운영도 전면 중단됐다.

앞서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우한(武漢)시를 비롯해 후베이성의 주요 도시가 잇따라 봉쇄되면서 수천만 명의 인구 이동이 통제되는 극약 처방이 내려졌다.

다만 이번 산터우시의 봉쇄 조치와 기존 후베이성 여러 도시의 봉쇄 조치 사이에는 미묘한 성격 차이가 있다.

후베이성 여러 도시의 봉쇄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외부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산터우시의 조치는 외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어적' 성격이 강하다.

산터우시는 27일부터 외부 인원이 도시로 들어올 수 없다고 밝혔지만, 산터우 시민이 밖으로 나가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경상일보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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