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창업 지원사업 통해

일자리 창출 532명에

특허 502건 취득 등 성과

▲ 자료사진
울산 창업기업이 지난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지역 산업계의 기술혁명을 주도하는 등 신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3대 주력산업의 활력을 높이는 ‘스타트업 울산’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총 551개팀의 사업을 지원, 창업률 92%, 일자리 창출 532명, 특허 502건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시는 지난 2017년부터 스타트업 자원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들을 단계별로 구분하고 지역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테크노파크 등 5개 스타트업 지원기관들과 연계해 기술창업 중심의 단계별 창업자 발굴부터 미래 가치가 있는 기업의 생존과 성장,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 특성별 성장·도약 지원 등 플랫폼을 구축했다.

창업 초기 단계에는 청년CEO육성사업, 대학기술 창업 활성화 지원, 민간협업 열린 캠퍼스 등을 통해 창업자를 발굴하고, 초기 창업자들이 창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울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를 비롯한 387개의 보육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UNIST와 울산대학교 등이 가진 신성장 기술을 사업화하고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에서 배출된 전문 기술인력들의 기술창업을 돕기 위해 △주력산업 연계 기술창업 △바이오·메디칼 분야 △4차산업·신성장 분야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을 통한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들에 자금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울산시가 4개 펀드를 운영하고 6개 투자사를 유치했다. 기업설명회(IR) 개최를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울산글로벌스타트업허브도 조성했다. 울산시는 그간의 정책을 통해 울산 스타트업 생태계가 양적인 성장을 이룬 만큼 올해는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질적 성장과 지속성에 집중해 ‘스타트업 울산’의 추진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우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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