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첫 신종코로나 사망자 같은 회사 근무 280명 울산 근무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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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61명 추가 발생한 가운데 울산지역에도 확진자가 또 한명 발생했다.

울산 중구 다운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이날 오전 최종 코로나 확정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울산지역 코로나 확진자는 총 2명이다.

해당 여성도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지역 첫번째 확진자(27세 여성)와 함께 예배를 봤으며, 그동안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있었다. 이외에도 울산 첫번째 확진자와 함께 신천지 울산교회에서 예배를 봤던 신도 225명 중 15명이 현재 코로나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중 6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시는 울산지역 2번째 확진자의 동선 등을 면밀히 추적 중이다.

또 지난 21일 경주소재 서진산업 근로자가 사망했고, 이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진산업 종사자 350명 중 280명이 울산 주소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명이 유증상자이며, 현재 검사중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61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763명이다.

이날 오전 발생한 신규환자 161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129명이다. 나머지 3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사망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7번째 사망자는 62세 남성으로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다. 전날 사망한 59세 남성도 대남병원 관련자(환자)로 6번째 사망자로 이날 집계에 반영됐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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