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 U-리그 개막 연기
전국중고농구연맹전도 취소
핸드볼 중고선수권도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아마추어 대회도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2020시즌 대학농구 U-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막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4일 “코로나19와 관련해 추이를 지켜보고 있으며 2020년 경기 일정을 지연 개최 또는 축소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16일 개막 예정이던 올해 대학농구 U-리그는 26일로 한 차례 개막일이 미뤄졌고, 이번에 다시 개막일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연기된 개막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중고농구연맹 역시 13일부터 전남 해남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57회 춘계전국남녀연맹전을 취소했다.

21일 전남 무안에서 개막할 예정이던 2020 대한핸드볼협회장배 전국중고선수권대회도 잠정 연기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최근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하며 추후 개최 시기를 다시 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다.

핸드볼협회는 지난달 실업 연중 대회인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도 예정보다 일찍 종료한 바 있다.

이 대회는 원래 4월에 끝날 예정이었으나 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여파로 정규리그 단축,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취소 조치 끝에 2월에 마무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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