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에 머물고 있는 필리핀 국적의 A씨

울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동구에 머물고 있는 필리핀 국적의 A씨(26)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울산에서 외국인이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씨는 지난달 31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1일 오후 확진됐다.

함께 사는 가족은 없으며, 현재 업무차 한국을 방문, 울산에 단기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A씨의의 감염원과 이동 경로 등에 대해 역학 조사하고 있다.

울산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21명이 퇴원했고, 1명은 사망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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