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부산 노포~양산 북정동을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 1호선 개통 등 지역 교통여건 변화에 맞춰 시내버스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는 내년 1월 시내버스·마을버스 체계개편을 위한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같은 해 8월께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2021년 말 동면 사송신도시 입주와 2024년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선 개통에 맞춰 장·단기로 구분해 시내·마을버스 노선을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내버스 지선체계도 대대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양산 시내버스 환승센터에서 웅상으로의 운행횟수와 동면 석금산신도시, 물금신도시 등 주거 밀집지로의 운행횟수를 늘리는 반면 시가지 주요 목적지를 연결하는 버스 운행시간은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정 정도 시내버스를 증차하고, 시내버스 환승센터도 현재 중부동 한 곳에서 여러 개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016년 중부동 시외버스 터미널 부근에 시내버스 통합환승센터를 설치, 이 곳을 중심으로 버스 노선을 개편 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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