樂貧呑(낙빈을 탄함)-이토민
두손은 밭에서
풀뿌리를 물리치고
兩手菜田斥草根
(양수채전척초근)
온몸은 모기 힘에
가려움 원망하는데
一身蚊力痕癢怨
(일신문력흔양원)
눈 안을 속 해치며
침 쏘임올 내쫒으니
眼中傷觸蜇針趕
(안중상촉철침간)
산속에 적연함과
낙빈은 안중에 없네
山裏寂然樂貧呑
(산리적연락빈탄)
[약력] 한시인 토민 이수우
-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 콘텐츠 연구소 연구원(전)
- 한국서예학회 회원
- 토민 금석학연구소 소장
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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