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스피드 바탕으로

공수양면 뛰어난 능력

정확한 킥능력도 호평

전술적 유연성 극대화

▲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1일 수원삼성으로부터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홍철을 영입했다. 울산현대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수원삼성으로부터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홍철을 영입했다.

울산은 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홍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통산 K리그 272경기에 출전한 홍철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력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정확한 킥 능력을 갖춰 프리킥, 코너킥 상황에서도 팀에 기여할 수 있다.

177㎝, 71㎏의 탄탄한 체형으로 공격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공수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박주호와 데이비슨 등 기존 왼쪽 수비자원과 함께 또다른 유형의 수비수인 홍철까지 품에 안으면서 전술적 유연함을 한층 더 끌어올리게 됐다.

특히 후방 측면에서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로 투입되는 홍철의 빠른 크로스가 주니오와 비욘존슨 등 전방 공격수들에게 전달돼 득점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홍철은 2010년 성남일화(현 성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해 수원, 상주 등을 거쳤다. K리그 통산 272경기에 출전해 13골, 37도움을 기록한 11년차 베테랑 선수다.

또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거쳤고 통산 A매치에 30경기 출전했으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무대도 밟았다.

홍철은 “최고를 목표로 하는 울산에 합류하게 돼 영광이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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