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울산~양산북정~부산 외

신복R~웅상~노포동 구간도

광역철도 추진 힘 모으기로

▲ 미래통합당 이채익(울산남갑) 국회의원은 9일 국회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을 만나 울산에서 양산과 부산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 구축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울산시가 현재 추진하는 울산~양산 북정~부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 외에 부산 노포동에서 양산 웅상을 거쳐 울산(무거동)까지 광역철도 건설방안이 모색된다.

미래통합당 이채익(울산남갑) 국회의원은 9일 국회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경남 양산을) 의원을 만나 울산에서 양산과 부산을 잇는 광역철도 노선 구축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채익 의원과 김두관 의원이 이날 협의한 노선은 울산시가 기존에 추진하던 울산~양산 북정~부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건설사업 외에 울산 무거동 신복로터리~양산 웅상~부산 노포동 구간에도 광역철도를 추진하자는 것이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울산~양산(웅상)~부산 광역철도 건설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고, 이채익 의원은 해당 노선의 출발지가 지역구 내 무거동에서 시작된다는 측면에서 직접 만나 논의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채익 의원은 “울산~양산 웅상~부산 광역철도는 울산·부산으로 출퇴근하는 울산 시민들의 오랜 숙원으로 적극 검토해야 한다”며 협의 배경을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해당 노선은 지난 95년 민선시장 1기 선거에서부터 후보자들의 단골공약이었으나 매번 무산됐지만, 이제는 집권여당 중진의 힘으로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고 이 의원실은 전했다.

앞서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부산~양산웅상~울산 사이 광역철도 건설과 고속철도 양산역 신설, 양산도시철도 조기 개통 등을 건의했다.

또 양산시는 ‘광역철도(부산~웅상~울산) 건설 기초조사 용역’을 진행해 경남도에 부산 노포동~양산 용당동~울산 무거동 노선에 경전철(AGT)과 함께 트램 설치를 검토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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