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 변화 주며

고양 원정서 3대1 승리

8월1일 홈서 11R 준비

▲ K4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고양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울산시민축구단 제공
K4리그 울산시민축구단이 고양시민축구단과의 원정 경기서 승리를 거뒀다.

울산시민축구단은 지난 25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펼쳐진 2020 K4리그 고양시민축구단과의 원정경기에서 김동윤, 정태수, 김정현의 시즌 첫 득점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울산시민축구단은 K4리그 2위로 올라섰다. 선수단 로테이션을 가동중인 울산시민축구단 윤균상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골키퍼 이선일이 골문을 지켰으며 이유찬-최순영-여재율-박동휘가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박동혁을 축으로 박주현과 김동윤이 미드필더에, 조예찬과 진상민이 양 측면에 포진했다. 최전방 공격수엔 장신 수비수 김기수가 공격수로 변신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울산시민축구단이 매서운 공격으로 압도했고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12분 공격 상황에서 나온 세컨볼을 김동윤이 멋진 하프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홈팀 고양시민축구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울산시민축구단은 김준호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동점을 허용한 울산시민축구단은 후반 중반 구종욱과 정태수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고 그 결과는 추가골로 이어졌다.

후반 70분 페널티박스 안 공격 상황에서 김기수가 내준 볼을 교체 투입된 정태수가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시간엔 또 한 번 교체 투입된 선수가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45분 투입된 김정현이 구종욱의 패스를 받은 후 상대팀 골키퍼를 제치고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동윤, 정태수, 김정현이 시즌 첫 득점포를 쏘아 올린 가운데 울산시민축구단은 고양 원정 경기를 3대1로 마무리했다.

로테이션을 통한 선수단 운영과 적재적소의 교체 카드 활용으로 승리를 기록한 울산시민축구단은 다가오는 8월1일 울산종합운동장서 인천남동구민축구단을 상대로 11라운드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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