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의 교통 편의 제공을 위해 국도 7호선 우회구간을 28일 임시 개통했다. 개통 구간은 울산 울주군 대복리에서 경남 양산시 용당동까지 7.7㎞ 구간이다.

부산국토청은 추석 연휴 직전인 28일 오후 2시부터 추석 연휴 다음 날인 10월5일 오후 2시까지 8일간 한시적으로 해당 구간을 임시 개통한다. 귀성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을 임시 개통함에 따라 교통량 분산으로 귀성객들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국토청은 당초 해당 구간을 추석 전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올여름 장기간 지속된 장마와 태풍으로 공사가 다소 지연돼 불가피하게 임시 개통을 추진한다.

울산 울주군 청량읍 문죽리에서 양산시 용당동까지 연결되는 국도 7호선 우회 신설 국도는 총연장 13.3㎞다. 부산국토청은 10월 말 울주군 대복리~양산 용당동 구간 7.7㎞를 우선 개통하고 연말까지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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