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와의 경기서 멀티골

팀의 4대1 역전승 이끌어

▲ K리그1 24라운드 ‘베스트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울산현대 중앙수비수 정승현이 2020 하나원큐 K리그1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정승현은 이번 라운드 상주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울산 정승현을 24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승현은 지난 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상주와의 파이널A 홈 경기에서 내리 두 골을 터뜨리며 울산의 4대1 승리에 앞장섰다.

이 경기에서 정승현은 0대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왼쪽 측면에서 올린 홍철의 왼발 프리킥을 헤더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분 후에는 박정인의 헤더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정승현의 개인 통산 첫 멀티골이다.

이번 승리로 울산은 포항에 패한 2위 전북과 승점 차이를 다시 벌렸다.

울산과 상주의 경기가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꼽혔고 대승을 거둔 울산이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베스트 일레븐에는 상주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비욘존슨과 수비수 정승현, 홍철이 포함됐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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