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휘 HMI컨설팅 대표 ‘나와 우리 직원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
심리학자 융의 이론 토대로
조직 구성원간 소통전략 설명
이날 강연을 맡은 송진휘 HMI컨설팅 대표는 ‘나와 우리 직원은 과연 어떤 사람일까?’를 주제로 조직 구성원 간의 이해와 소통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송 대표는 강연에 앞서 수강생을 대상으로 심리학자 칼 구스타브 융의 심리학 이론을 토대로 비지니스적으로 재해석한 성격 유형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를 통해 개인의 성격 유형은 크게 △성장형 △주도형 △논리형 △관계형 △변화형 등 5가지로 나뉘며 이에 따른 특성이 나타난다고 그는 말했다.
송 대표는 “우리가 겪게 되는 대부분의 갈등 원인은 개인의 성격적인 특성과 차이에서 온다. 여기서 성격이란 일정기간 변할 수도 있지만 빈번하게 드러나는 성향이다”며 “주로 의사결정과 관련된 중요한 일을 정할 때 발현되며, 일상적인 의사결정에는 학습된 경험이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방의 성격 유형을 파악하게 되면 아직 겪어보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방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격 유형에 따르면 성장형과 주도형은 외향적, 관계형과 변화형은 내향적인 특성을 주로 가진다.
송 대표는 “CEO들이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부하직원에 대한 동기부여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다. 가장 흔한 방법은 칭찬으로 알고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 일부 유형은 오히려 칭찬이 역효과가가 날 수도 있다”며 “상대방의 행동과 말투 등을 통해 성격 유형을 파악하고, 각 유형별 적절한 방법으로 동기부여를 한다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