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에타이 타이틀매치

양재근 챔피언 방어전 무산

▲ 25일 K-COMBAT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총연맹은 울산 남구 종하체육관 특설링에서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 한국4체급 타이틀매치 경기를 개최했다. K-COMBAT 제공
울산에서 열린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 한국4체급 타이틀매치에서 김준교(울산와이어주짓수 킹콩짐)가 J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사)K-COMBAT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총연맹(중앙회장 송상근)은 25일 울산 남구 종하체육관 특설링에서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 한국4체급 타이틀매치 경기를 개최했다.

대회는 미들급 라이벌전 -77㎏, 라이트급 강자전 -60㎏, J 밴텀급 강자전 -52㎏, 65㎏ 계약체중 최강전, J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매치, K-COMBAT 헤비급 타이틀매치,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매치 등 총 8경기가 열렸다.

기대를 모았던 세계챔피언 양재근과 딜로바 나시로프(타지키스탄)의 챔피언 2차 방어전 타이틀매치는 선수 부상으로 열리지 않았다.

대회는 (사)K-COMBAT 세계프로킥복싱 무에타이총연맹이 주관했으며 울산시와 울산시체육회, 경상일보, KBS울산방송, 울산신문, 울산매일, 대한킥복싱협회가 후원하고 JCN울산중앙방송국이 주관 방송했다.

대회 결과 미들급 라이벌전에서는 김병석(울산와이어주짓수 킹콩짐)이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고 라이트급 강자전에서는 허건모(팀에이스)가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J 밴텀급 강자전에서는 김정곤(가디언글로벌)이, 계약체중 최강전에서는 조경재(인천정우)가 연장 1라운드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이어 열린 J 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에서는 김준교(킹콩짐)가 3라운드 판정승,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매치에서는 이하림(창원팀스피릿)이 3라운드 판정승, K-COMBAT 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는 딜로바 나시로프가 3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라이트급 챔피언에서는 주기훈(부광GYM)이 연장 1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송상근 회장은 “올해 대회는 3번째 울산에서 열리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시민들이 힘과 용기, 희망을 얻어가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모범청소년 장학금도 지급됐다. 대회는 정부 시책에 따라 관중수를 일부 제한해 열렸으며 JCN울산중앙방송에서 녹화방송·유튜브 생방송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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