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교(총장 허정석)는 28일 충북대학교에서 행정안전부,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전자증명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대학은 울산과학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서울과학기술대, 제주대, 충북대, 한국폴리텍대 등 8개 대학이다.

협약에 따라 우선 개별 대학에서 발급하고 있는 증명서 중 발급량이 많은 졸업·재학·성적·제적·휴학 증명서 등 5종의 증명서에 대해 올해 말까지 8개 대학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자증명서 발급을 시범 추진한다.

또 올해 말까지 국가기술자격시험을 운영하는 산업인력공단과의 연계를 통해 496개 종목의 국가기술자격 증명서와 취득확인서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과학대 관계자는 “앞으로 취업에 필요한 졸업증명서나 자격증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전자증명서로 발급받고 제출도 할 수 있게 된다”며 “취업준비생들이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고 대학생이 각종 장학금이나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때도 편리하게 전자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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