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29일 다전생태공원에서 도시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산 중구는 29일 2만2400여㎡ 규모의 수변공원 다전생태공원에서 도시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중구는 다전생태공원을 자연 속에서 차와 휴식, 체험이 있는 ‘다정(茶庭)한 도시숲’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6월에 착공, 9월 완공했다.

다전생태공원에는 차나무 1489그루를 비롯해 노각나무 등 수목 16종 5134그루, 그라스 10종 4930그루를 식재했다.

울산에서 자생하는 차나무와 국내 유명 차산지의 차나무, 동백, 애기동백, 후피향나무 등의 차나무과 식물을 식재하고 앉음벽과 등의자 등을 갖춰 유명 차나무를 한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차향기 언덕도 조성했다.

또 차밭경관을 담은 큰애기 포토존과 차나무를 이용해 놀이와 교육, 한글사랑이 공존하는 한글 자음의 차나무미로원 등도 갖췄다.

이와 함께 좀새풀, 참억새 리틀제브라 등과 기존의 그라스를 연계한 그라스 산책로, 주민 휴식을 위한 파고라 및 벤치 설치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여가 교육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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