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포스코케미칼 개막전
정규리그 상위 4팀은 PS 치러

2020-2021 KB 바둑리그가 18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KB바둑리그는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셀트리온-포스코케미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개막전에 이어 27일에는 바둑메카 의정부-정관장천녹, 28일 수려한합천-Kixx, 29일 컴투스타이젬-한국물가정보의 대결로 1라운드를 치른다.

셀트리온과 포스코케미칼의 개막전은 양 팀 주장인 신진서 9단과 변상일 9단의 대결이 성사돼 관심을 끌었다.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16승 2패로 크게 앞서 있다

8팀이 참가하는 2020-2021 KB바둑리그는 더블리그로 14라운드, 총 56경기, 280대국으로 정규리그 순위를 정한다.

상위 4팀이 출전하는 포스트시즌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준플레이오프(최대 2경기), 플레이오프(최대 3경기), 챔피언 결정전(최대 3경기)을 차례로 벌여 우승컵의 주인을 가린다.

총상금 규모 34억원인 KB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2억원이다.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상금과 별도로 지급되는 대국료는 장고 대국 1~2경기는 승자 360만원, 패자 70만원이 지급된다. 속기 대국 3~5경기는 승자 320만원, 패자 60만원의 대국료가 책정됐다.

제한 시간은 장고 1국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지며, 장고 2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속기 대국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로 펼쳐진다.

KB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오후 6시30분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한국기원은 신종코로나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및 소독, 기침 예절,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경기장, 검토실 등 공동 이용 공간 출입 시 체온 검사를 한다.

또한 코로나 유증상을 보이거나 확진자 또는 1차 접촉자와 접촉한 경우 ‘음성’으로 확인될 때까지 예비 선수로 교체하는 등 코로나의 감염 경로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준수하기 위해 선수 및 감독, 심판, 계시원 등 대회장 출입자들에게 마스크를 지원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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