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

▲ 김화영 대동종합건설(주) 대표가 제2대 울산시태권도협회 통합 회장에 당선됐다.
김화영 대동종합건설(주) 대표가 제2대 울산시태권도협회 통합 회장에 당선됐다.

29일 울산시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최근 회장 후보자 접수 마감한 결과 김화영 대표가 단독 등록, 무투표 당선됐다.

이에 따라 시태권도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 등록과 후보자 공고에 관한 심의(안) 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27일 김화영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 당선자는 울산시태권도협회 정기이사회를 거친 뒤 대한태권도협회 인준 동의서를 받아 울산시체육회에 회장 인준 승인 절차를 밟고 내년부터 2025년 정기총회 전까지 회장직을 맡게 된다.

김 당선자는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그동안 많은 제자들을 육성해왔으며 특히 그랜드슬램 대기록을 작성한 태권도 간판스타 김재경 선수를 가르친 스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 그는 지난 1982년 공군대표 선수생활을 하면서 전국체육대회·각종 전국대회에서 다수 입상경력을 갖고 있고, 지난 2011년 경주 WTF 세계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 여자부 감독을 맡아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종합우승을 이끌어 냈다.

이로 인해 지난 2012년에는 체육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체육훈장(백마장)을 수상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는 각각 울산시체육회 전무이사협의회 회장과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협의회 회장직을 역임했다.

김 당선자는 전 울산시태권도협회 전무이사를 맡으면서 2010년 대전시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이끌어냈고 2012년 대구시에서 개최된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종합우승(메달집계)을 이끌어냈다.

김 당선자는 “울산태권도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일선 체육관장과 소통하고 더 나은 태권도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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