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13일 천하장사 결정전 열려
14일부터는 왕중왕전도 개최

모래판의 최강자를 가지는 ‘위더스제약 2020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8일부터 13일까지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정읍시 씨름협회와 한국씨름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통합장사전(태백·금강), 한라장사전, 대학부 단체전, 여자 체급별 장사전(매화·국화·무궁화 1부 및 2부), 천하장사전이 차례로 열린다.

모든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종별 우승자는 상장과 우승 트로피·경기력 향상지원금을 받는다.

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천하장사 결정전은 마지막 날인 13일에 열리며, 총 258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천하장사에 오른 장성우(영암군민속씨름단)를 비롯해 정경진(울산동구청), 손명호(의성군청), 노범수(울산동구청) 등이 최강자 자리를 놓고 다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선수와 감독, 심판 등 모든 대회 관계자는 코로나 진단검사 후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경기장 출입 시 체온 측정, 출입 명단과 문진표 작성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14~19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위더스제약 2020 정읍 민속씨름리그 왕중왕전’이 펼쳐진다.

왕중왕전에서는 남자부 체급별 장사전(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과 남자부 단체전이 열린다.

12일간 열리는 천하장사 대회와 왕중왕전 모든 경기는 대한씨름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9~13일, 15~19일에 열리는 경기는 KBS N 스포츠와 KBS 1TV에서 생중계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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