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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통 판도가 바뀐다]순환도로-간선도로 연결·광역교통시설 연계 교통망 속도(하)사통팔달 도로망, 도심기능 강화·외연 확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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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6  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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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외연 확대와 산업경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도로망 구축이 필수다. 울산은 그간 산업시설과 도심,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를 완공하면서 대외적인 접근성 개선은 물론 만성적인 도심 정체 해소에 기여했다. 울산시는 더 나아가 사통팔달의 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서간 연결망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물류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다.

● 2개 순환도로-12개 간선도로 연결
울산외곽순환도로 총 연장 25.6㎞
고속도로·도심 혼잡도로 나눠 시공
내부순환도로도 미포산단~이예로 등
남북 7개축·동서 5개축 연결 박차
만성적인 도심 교통난 해소 기대

●광역교통시설 연계 교통망
국도7호선 웅상~무거 완전개통 앞둬
농소~경주 외동 국도도 조만간 착공
함양~울산고속도로 2024년 완공목표
삼동~KTX 울산역 구간도 건립 박차
접근성 개선·물류 경쟁력 강화 기대


◇2개 순환도로, 12개 간선도로망 골자

시는 최근 2035 울산도시기본계획을 통해 교통·물류개선 방안을 확립했다. 2개축으로 구성된 순환도로(외곽순환도로축과 내부순환도로축)와 남북 7개축과 동서 5개축으로 이뤄진 간선도로망으로 요약된다.

남북축(7개)은 1축 삼남~언양~두서~두동(경부고속도로), 2축 웅촌~삼동~천상~두동, 3축 웅촌(국도 7호선)~범서~척과(국도 14호선), 4축 웅촌(신국도 7호선)~옥동농소간도로~농소 등이다. 5축은 온양(국도 14호선)~산업로~농소, 6축 서생~온산(국도31호선)~오토밸리~농소, 7축 일산~남목주전간도로~강동(국도 31호선)이다.

동서축(5개)의 1축은 강동~외곽순환도로~두동·두서, 2축은 강동~성안~다운~범서~상북, 3축은 방어진, 아산로~중구~국도24호선, 4축은 울산대교~산업로~율리~삼동~상북, 5축은 서생진하~남창~청량~삼남 등이다.



◇울산의 경제동맥, 2개 순환도로

2개의 순환도로축 중 단연 관심사는 울산외곽순환도로다. 울산의 새로운 경제동맥으로,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조2196억원이다. 총 25.6㎞ 길이의 외곽순환도로는 고속도로 구간(경부선 미호분기점~가대나들목, 한국도로공사 주도·14.8㎞)과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농소~강동, 울산시 주도·10.8㎞)로 나눠 시공된다.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구간은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공구를 3개로 나눠 동시에 건설한다. 공구별로는 1공구 미호분기점~박제상유적지(5.2㎞), 2공구 박제상 유적지~범서나들목(5.7㎞), 3공구 범서나들목~가대나들목(3.9㎞) 등이다. 두동IC 추가 설치도 적극 검토되고 있다.

울산시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구간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4개 공구로 나눠 추진한다. 2027년 동시 개통을 목표로 2개 구간은 최근 설계에 들어갔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시내를 거쳐 북구 강동까지 차량으로 한시간 걸리지만, 고속도로가 뚫리면 15분이면 족하다. 도심 교통체증 완화는 물론 낙후된 울주군 서북지역과 북구의 입체적 발전, 지지부진한 강동권 개발 기폭제 등의 기대효과가 있다.

내부순환도로축은 미포국가산단~현대자동차~오토밸리로~이예로 구간을 말한다. 연결되는 주요 도로가 완성되면 도심의 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토밸리로는 완전 개통 상태로 이예로 2구간과 연결돼 있다. 이예로 도로개설사업(총연장 16.9㎞, 폭 4차로)은 1·2구간으로 나눠 국비와 시비 50%씩 총 4536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2구간(중구 성안교차로~북구 중산교차로 8.9㎞)은 2010년 6월 착공, 2017년 9월 준공·개통됐다. 1구간(남부순환도로~중구 성안 교차로 연장 8㎞)은 경사면 유실사고가 잦으면서 다소 지연되고 있다. 시는 올해 6월 1구간 중 중구 성안교차로~옥동교차로 구간을 우선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내부순환도로의 마지막 퍼즐은 남구 매암동(매암사거리)~태화강(교량)~북구 양정동 현대자동차 출고교차로를 잇는 사업이다. 길이는 5.29㎞, 폭 25m(4차로) 규모다. 사업비는 4510억원으로 국비 1990억원, 지방비 252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도로는 지난 1987년 1월 도시계획도로로 결정됐고, 2011년 울산항 배후도로 제3차 항만기본계획 임항교통시설에 반영됐다. 그러나 전액 시비가 들어가는 막대한 건설비 탓에 사업 추진에 엄두를 못냈다. 울산시는 정부의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도심과 광역교통시설 연계 강화

간선도로망인 국도 7호선 웅상~무거 국도건설공사 13.3㎞ 구간 중 양산시 용당동에서 울산 울주군 웅촌면까지 최근 개통됐다. 상습정체를 겪던 기존 국도 구간을 우회하는 신설 4차로 자동차 전용도로로 2012년 7월 착공 후 약 8년 동안 총 사업비 2232억원을 들여 완성됐다.

이 도로는 지난해 4월 개통된 양산시 동면~용당동 자동차 전용도로(14.7㎞)와 연계돼, 양산시 동면에서 울주군 웅촌면까지 운행 거리는 0.8㎞(23.9㎞→23.1㎞), 통행 시간은 20분(40분→20분) 단축됐다. 웅상~무거 국도건설사업의 잔여 구간인 울주군 웅촌면에서 청량읍까지(대복IC~문죽IC) 4.9㎞ 구간도 곧 개통한다. 잔여 구간에 대한 공사가 마무리되면 양산시 동면부터 울주군 청량읍까지 운행 거리는 3.4㎞(31.4㎞→28.0㎞), 통행 시간은 30분(55분→25분) 줄어들게 된다.

울산하늘공원 유치 인센티브 사업인 ‘삼동~KTX울산역’ 연결도로 건립 사업은 정부의 타당성조사를 받고 있다. 이 도로는 삼동면사무소와 KTX울산역을 잇는 총연장 3㎞, 폭 20m, 왕복 4차로 규모로, 사업비는 1200여억원이다. 오는 2025년이면 최근 개통한 율리~삼동 도로와 연결돼 KTX역에서 범서를 거치지 않고 삼동면을 통해 부울고속도로 문수IC와 남구 무거동권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울산의 최대 교통정체 지역인 신복로터리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된다. 울산~언양고속도로 범서하이패스IC 설치 사업도 보상 절차가 진행되면서 곧 착공에 들어간다.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결정된 ‘울산 농소~경주 외동 국도’도 곧 착공된다. 사업비는 1890억원이다. 오는 2026년 준공되면 울산의 내부순환도로망인 이예로, 오토밸리로와 연결돼 산업물동량 수송의 효율을 높이고 국도 7호선을 따라 일어나는 도심 교통혼잡 해소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광역교통망에 속하는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경남 함양군 지곡면에서 울주군 청량읍까지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울산 서부권과 경남 북부권을 연결하는 유일한 고속도로로 총사업비 6조2180억원이 투입돼 길이 145㎞, 왕복 4차로 규모로 2014년 착공해 2024년 준공 예정이다.

이 중 밀양~울산 구간은 사업비 2조1436억원이 투입돼 45.2㎞ 길이로 건설돼 지난해 연말 개통됐다. 이 구간은 서울주 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종점인 울주 분기점에서 부울고속도로와 연결된다. 이번 개통으로 밀양까지 주행 시간이 22분 단축되고, 운행 거리도 24.6㎞ 줄어 지역간 교류 활성화와 연간 1601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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