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사회복지재단(이사장 변성운)이 울주군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울주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임대완)는 지역주민들이 사랑의 나눔장터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주민이 새상품이나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센터에 기부하여 소독 후 필요한 가정에 배분하는 방식의 나눔장터는 센터의 사업인 이동장난감도서관 일정에 맞춰 울주군 전역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였다. 그 결과 37명의 기부자가 가전제품, 육아용품, 의류, 생필품 등 총 380점을 기부하였으며,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 대상가정에 전달됐다.

자녀와 함께 기부에 참여한 김○○(여, 42세)는 “센터 이용만 하다가 이렇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아이와 함께 기부할 물건을 정리하고 같이 나왔다. 좋은 일에 참여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은 취약·위기가족이 가진 복합적 문제해결 및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한 가족기능의 회복과 정서·경제적 자립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총 106가정에 사례관리를 진행하고 있다.임규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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