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함 일깨워주는 상황극, 토크쇼, 강연으로 꾸려져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원장 오세재)은 27일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 유튜브 채널과 줌(ZOOM)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금쪽같은 내 가족’이라는 제목의 가족 소통 공연을 선보였다.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재택근무와 비대면 원격교육의 증가를 불러왔고, 이에 따라 가정 내 갈등이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하는 아내에게’ 오프닝 영상, 울산광역시의회 손종학 부의장의 축사, 앙상블 연주, 부부관계의 갈등과 치유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마음 속 리모콘’ 웹 드라마와 가족관계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공유하는 실시간 공감토크쇼,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오세재 글로벌나눔인성교육원 원장이 뇌성마비 아들과 함께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한 딕 호이트를 예화로 들며 부모의 사랑을 느낄 때 오는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전했다. 오세재 원장은 “비뚤게 살던 학생도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면 마음을 바로 잡는다”며 “자녀와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 마음이 연결되는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문심(울주군 삼남/주부) 씨는 “에어컨도 조절하는 리모컨이 있듯 사람의 마음도 조절할 수 있는 리모컨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며 “가족을 향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어 하는 남편의 마음을 알게 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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