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투기 아닌 치밀함 느껴”
이어 박 의원은 “현장을 둘러본 결과 묘목이 빼곡히 심어져 있었는데, 이는 투기꾼들이 농지 용도를 유지하고, 높은 보상비와 분양권을 얻기 위해 쓰는 수법 중 하나”라며 “단순한 투기가 아닌 치밀하게 준비됐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현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많은 국민들이 시름에 잠겨있는 상황에서 부동산 정책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는 LH 직원들의 이 같은 행태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번 투기 사건의 중심에 있는 LH를 대상으로 진상을 밝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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