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강연과 아카데미 성공적인 목회, 교회 성장, 청소년 사역 등으로 구성

전 세계 기독교 지도자들과 함께하는 CLF 월드컨퍼런스(제공 기독교지도자연합CLF)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에 처한 교회를 일으키고 목회자들의 믿음을 바로 세우기 위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신종 감염병의 확산 위험에 따라 세계 교회가 급작스럽게 온라인 체제를 맞이하면서, 목회활동과 성도관리, 교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각종 어려움을 떠안고 있다.

15일(월)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CLF 월드컨퍼런스’는 교회의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한 구체적인 사례와 믿음의 사역에 대해 공유하는 목회자 컨퍼런스다.

기독교지도자연합(CLF) 뉴욕본부가 주최하고 CLF 한국지부가 주관한다. 컨퍼런스 주제는 ‘CONQUER’(정복, 넉넉히 이기느니라)로 19일(금)까지 5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컨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주강사인 박옥수 목사의 주제강연과 해외 주요교단 지도자들의 강연을 비롯해 ‘성공적인 목회’, ‘교회 성장’, ‘청소년 사역’ 등 목회자들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을 풀어갈 아카데미 강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아카데미는 비대면 강연으로,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접속해 원하는 과목을 시청하면 된다.

주제 강연 강사는 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다. 박 목사는 미국 유명 기독교 방송 CTN(Christian Television Network)에 한국인 목회자 중 최초로, 요한복음 강해 시리즈 방송 설교를 하고 있다. 작년 655개 방송국, 54개 언어로 중계돼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박옥수 목사 온라인 성경세미나’의 주강사이기도 한 그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도 교회가 직면한 문제를 믿음으로 극복해나갈 수 있는 해법을 강연을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2017년 3월 설립된 기독교지도자연합(CLF)는 뉴욕과 서울, 홍콩, 프랑크푸르트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초교파 목회자 포럼을 개최했으며  2020년 행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한 이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TV와 라디오, SNS 채널로 컨퍼런스가 중계되고있다.

한편, 컨퍼런스는 유튜브 채널 ‘CLF KOREA’와 ‘CLF USA’를 통해 참석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6개 국어로 동시에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clf.ac)를 참고하면 된다.임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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