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초 배구꿈나무 7명 입학

학교운영위 심의 거쳐 운영

▲ 울산 남구 월평중학교는 지난 12일 여중부 배구부의 재육성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울산 남구 월평중학교(교장 이경숙)는 지난 12일 여중부 배구부의 재육성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월평중은 지난 2016년 배구 종목의 학생 선수가 줄어들면서 교기인 배구부 운영이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나, 올해 남부초등학교를 졸업한 배구 꿈나무 7명이 진학해 배구부를 다시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월평중은 여학생 배구부 재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배구부 운영의 기본 틀을 다지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인성과 실력을 갖춘 배구 선수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배구 꿈나무인 학생선수들은 운동뿐만 아니라 자신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이경숙 교장은 “학생 선수들이 운동 역량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가진 훌륭한 학생 선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평중 배구부는 오는 4월 ‘태백산배 전국 남·여 중·고 배구대회’에 첫 출전할 계획이며, 졸업생이자 국가대표인 IBK기업은행 표승주 선수와의 만남도 계획 중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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