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2로 대구에 8년만에 무릎

후반에만 두골 내주며 역전패

전북 4승2무로 단독선두 올라

▲ 울산은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대구FC와의 2020~2021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리그에서 대구FC에 8년만에 패하면서 순위도 3위까지 떨어졌다.

울산은 지난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0~2021 하나원큐 K리그1 5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산은 3승2무1패, 승점 11점으로 순위가 3위로 떨어졌다. 전북이 4승2무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고, 슈퍼매치에서 수원을 꺾은 서울이 4승2무로 2위로 올라섰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김민준, 김인성, 힌터제어를 공격진에 배치하고 원두재, 윤빛가람, 강윤구를 선발 출전시켰다. 수비라인에는 김태환, 김기희, 불투이스, 설영우가,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선제골은 울산이 넣었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불투이스가 대구의 골망을 흔들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울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30분 울산에서 대구로 이적한 이근호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막판에는 대구 세징야에게 극장골을 헌납하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울산이 대구에 당한 패배는 무려 8년만이다. 울산은 지난 2013년 6월 대구에 3대5로 패한 이후 8년동안 패하지 않고 있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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