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태 에페 개인전 금메달

단체전에서도 은메달 따내

▲ 지난 16~22일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 등지에서 열린 ‘제33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울산고 펜싱부 선수들.
울산고등학교는 ‘제33회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한 개씩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산고는 지난 16~22일까지 강원도 양구 문화체육관 등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남고부 에페 개인전에서 3학년 곽영태가 금메달을, 단체전(곽영태, 김지민, 박준, 김도완)에서 은메달을 각각 따냈다.

곽영태는 16강에서 하길고 박민성을, 8강에서 경남체고 성준호를, 4강에서 성일고 유성범을 차례로 꺾은 뒤 결승에서 경남체고 남연호를 15대 10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울산고는 단체전에서는 준결승에서 충북체고를 45대 38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으나, 경남체고에 39대 45로 패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울산고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제102회 구미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2·3학년 학생들이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크며, 개인전 및 단체전의 금메달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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