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장사씨름대회 출전

결승에서 제주도청 만나

7전4선승제 4대1로 우승

한라급 손충희는 4위 올라

▲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이 28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첫 우승을 거뒀다. 이번 민속씨름대회에서 해뜨미 씨름단은 창단 이후 첫 금강장사 배출과 첫 단체전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울산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이 2021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지난 2월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거뒀다. 이번 민속씨름대회에서 해뜨미 씨름단은 창단 이후 첫 금강장사 배출과 첫 단체전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울주군청 해뜨미 씨름단은 28일 강원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열린 2021 위더스제약 하늘내린 인제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제주도청을 4대1로 꺾고 올해 첫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은 팀간 7전4선승제, 개인간 3전2선승제로 진행됐다. 해뜨미 씨름단은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경북 구미시청을 4대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인 제주도청은 의성군청을 4대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단체전 결승전 태백급(80㎏ 이하)에 출전한 손광복은 홍용현(제주도청)을 2대1로, 금강급(90㎏ 이하) 황성희는 김성용(제주도청)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울주군청이 팀 스코어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세 번째 판에서는 한라급(105㎏ 이하) 송성범이 정상호(제주도청)에 0대2로 패했지만, 네 번째 판에서 백두급(140㎏ 이하) 정경진이 최인호를 덧걸이와 빗장걸이로 꺾고 팀 스코어 3대1을 만들었다.

다섯 번째 판에서는 태백급(80㎏ 이하) 노범수가 나서 하봉수(제주도청)를 호미걸이와 들어뒤집기로 무너뜨리며 씨름단 창단 이후 첫 단체전 우승을 안겼다.

대회 개인전에서는 황성희가 금강급(90㎏ 이하) 우승을 차지했고 한라급(105㎏)에 출전한 손충희는 4위에 올랐다.

이대진 해뜨미 씨름단 감독은 “해뜨미씨름단이 창단된 지 3개월만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선수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모든 체급 석권이라는 목표를 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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