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뒤편 에피소드들

시즌중 총 다섯편으로 제작

▲ 프로축구 울산현대가 31일 올 시즌 구단 여정을 담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 1편을 공개했다. 울산현대 제공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31일 올 시즌 구단 여정을 담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 1편을 공개했다.

울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푸른 파도는 총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시즌 중에 게시될 예정이다. 10~20분 분량으로 제작될 각 에피소드들은 기획 의도와 주제에 맞춰 선수단은 물론 울산에 몸을 담았던 감독과 선수들 그리고 팬들과 구단 운영을 책임지는 프런트의 이야기도 세세하게 담을 예정이다.

“흩어지는 파도를 모아서”라는 제목으로 공개될 이번 에피소드는 홍명보 감독의 부임과 선수단 개편 이야기로 시작한다. 팀의 주축인 김태환, 김인성 선수의 재계약 과정과 이적 소식에 대한 선수들의 반응도 인터뷰와 스케치를 통해 고스란히 담겼다.

또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하며 참가한 클럽 월드컵 뒷이야기와 라커룸 속 홍명보 감독의 메시지를 가감 없이 기록했다. 이외 선수들 간의 대화 등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울산의 다양한 모습을 다큐멘터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땀과 눈물을 흘리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이번 다큐멘터리가 구단과 축구 발전을 위한 좋은 자료로 기록되었으면 좋겠다”며 “나아가 기존 다큐멘터리와 다른 구성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울산의 다큐를 통해 팬들도 선수단과 같은 호흡으로 이번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후 에피소드도 순차적으로 구단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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