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학생선수보호추진단

학생선수 등 맞춤교육 추진

▲ 울산시교육청은 1일 나눔회의실에서 올해 첫 학생선수인권보호추진단을 열고 학생선수 인권보호 계획을 협의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학생선수인권보호추진단 운영을 통해 처벌보다 예방에 우선하는 인권 친화적인 학교 운동부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학생선수인권보호추진단은 지난 2019년 쇼트트랙 심석희 성폭력 사건 이후, 학생 선수 인권침해 및 (성)폭력 근절의 강한 필요성에 의해 17개 시·도교육청 최초로 구성된 협의체다.

시교육청은 올해 학생 선수 및 운동부 지도자 등 대상별 맞춤식 (성)폭력 및 인권 보호 교육, 종목별 대표 학교운동부지도자 원탁토론, 성별이 다른 학교운동부 현장 모니터링, 학생 선수 인권 실태조사 및 후속 조치, 외부 전문가의 수준별 사례 중심 인권보호교육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관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태조사 시 설문지 문항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례 중심 전문강사진 확보를 통한 수준별·맞춤식 컨설팅을 운영하며 종목별, 소규모 형태의 토론과 교육을 통한 인식개선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처벌 보다는 예방에 우선하는 학교운동부 대상 교육과 지속적인 학생선수 인권실태조사를 통한 인식 변화로 (성)폭력 근절 및 인권친화적 학교운동부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날 올해 첫 학생선수인권보호추진단을 열고 학생선수 인권보호 계획을 협의했다. 협의회에서는 학교 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방안 및 학교 운동부 현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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