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남경진·이윤한·한현수

협회장배 대회에 출전해 메달

울산 남구는 ‘제39회 협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3명이 출전해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5~31일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남구청은 자유형 125㎏급에 남경진, 74㎏급에 이윤한, 97㎏급에 한현수가 출전해 3명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레고로만형의 김민석은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대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남구청 레슬링부는 지난 2014년에 창단해 감독 1명, 선수 4명(그레고로만형 1명, 자유형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는 인도 뉴델리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해 그레고로만형 김민석이 은메달, 자유형 남경진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전국대회에서도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순철 남구청장 권한대행은 “우리 구의 위상을 드높인 레슬링 선수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이 앞으로도 김만기 감독의 지도 아래 다치지 말고 국내 대회는 물론 세계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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