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 김도완 동메달 등
금 2·은 3·동 4개 기록

김도완(울산고·남자 에페) 등 한국 펜싱 유망주들이 세계 유·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한국 펜싱은 1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막을 내린 2021 세계 유·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로 종합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3일부터 종목별로 청소년(20세 이하)과 유소년(18세 이하)으로 나뉘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경쟁이 펼쳐졌다.

한국은 청소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전하영(대전광역시청)이 우승을 차지하고, 단체전에서도 전하영, 장보련, 이주은, 박주미(이상 한국체대)가 금메달을 합작했다.

청소년 남자 플뢰레의 최동윤(부산외국어대), 유소년 남자 플뢰레의 안현빈(서울체고), 유소년 남자 사브르의 박준성(오성고)은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청소년 여자 에페 김소희(경기도청), 플뢰레의 주영지(서울시청)가, 유소년 남자 에페의 김도완(울산고), 플뢰레 이성빈(서울체고)은 동메달을 따냈다.

대한펜싱협회는 “메달 획득 수와 종합 순위 모두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이라며 “미래의 국가대표들이 2024 파리 올림픽을 비롯한 대형 국제대회의 전망을 밝혔다”고 의미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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