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력 물오른 바코 중심

리그 선두 전북 바짝 추격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원정 4연승에 도전한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오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1 10라운드 수원과 경기를 치른다. 현재 6승2무1패, 승점 20점으로 2위에 올라있는 울산은 선두 전북(승점 23점)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4월 들어 울산은 성남전 승리를 시작으로 FC서울, 수원FC를 차례로 꺾고 3연승을 기록중이다. 이 기세를 몰아 울산은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는 수원을 상대로 4연승을 달린다는 목표다.

최근 울산의 상승세 중심에는 조지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바코가 있다. 지난달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바코는 서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수원FC와의 경기에선 후반 추가시간 김인성의 골을 도우며 활약했다.

상대 문전에서 직접 슈팅을 날릴 수 있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로 울산에 값진 승점 3점을 선사했다. 팀 스타일에 완벽히 녹아든 바코는 동료들과의 호흡은 물론 센스 만점 플레이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동준도 최근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울산은 수원에 3년 동안 9경기 무패(5승4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역대전적에서도 34승24무26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울산은 김인성, 이동준, 바코 등 울산의 공격진이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 수원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온다는 각오다.

홍명보 감독은 “수원FC 원정에서 한명이 부족해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헌신하면서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승점 3점을 얻어냈다”며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한 팀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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