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박철 개인전 마련

▲ 하루 갤러리카페 전시공간.

사진전문 전시공간 옛 ‘렌토갤러리’가 새 이름 ‘하루 갤러리카페’로 재개장했다. 건물주와 운영진이 바뀌었고, 공간의 기능 역시 사진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채로운 시각예술, 문화예술교육, 문화사랑방의 역할을 담당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울산시 북구 신현동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하루’는 일본어로 ‘봄’이다. 첫발을 뗀 이 공간이 ‘하루하루’ 새롭고 즐거운 기운을 생성하게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 박철 사진가의 전시 작품.

이 공간의 새 주인은 사진작가 박철씨.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사진동호회와 사진창작활동을 병행하며 이미 여섯 번의 개인전을 치른 중견 사진작가다. 중국, 대만, 베트남 교류전, 울산사진비엔날레 등 50여 회의 그룹전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울산미술협회, 울산현대미술작가회, 뉴비전사진동호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을 매해 소개하는 중이다.

하루 갤러리카페에서는 개관 첫 행사로 박철 작가의 새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진행 중이다. 새 공간을 마련하고 이를 알리는 취지에서 작가 스스로 작은 전시를 마련했다. 박 작가 개인으로서는 일곱번째 개인전이다. 주제는 ‘그 곳! 아이슬란드’. 물과 빙하의 나라, 자연 속 낭만이 숨쉬는 겨울낙원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비경이 소개된다.

박 작가는 “하루 갤러리는 기획초대전, 대관전으로 운영된다. 지역예술인의 문화예술 활성에 도움되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북구 무룡로 859.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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