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의 생활문화·예술향유 공간인 울산중구생활문화센터에서 ‘천아트 그림-윤슬의 향기를 담다’ 전시회가 16일까지 진행된다.

주민들의 생활문화·예술향유 공간인 울산중구생활문화센터에서 ‘천아트 그림-윤슬의 향기를 담다’ 전시회가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이경숙씨가 그동안 취미로 해왔던 천아트로 만든 손수건과 방석 쿠션 등 20여 점을 보여준다. 이씨는 최근 직장 동료들의 응원과 격려로 작은 작업공간인 비영리단체 ‘윤슬갤러리’를 만들어 취미로 즐겼던 천아트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시도 햇빛이나 달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의미하는 ‘윤슬’이라는 이름을 붙여, 함께하는 이들과 정을 나누며 함께 가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을 담았다. 

이씨는 “직장인으로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일상의 보상 같은 취미활동을 하던 중 지인소개로 중구생활문화센터의 작은 주민 전시공간을 알게 돼 참여하게 됐다”며 “초보자에게도 전시의 기회가 주어져 행복할 따름이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생활문화센터의 전시 공간은 주민들의 생활문화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일상이 문화와 예술로 발전하는 지역의 생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온·오프라인 신청을 통해 소소한 작품 전시를 지속할 계획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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