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환자의 90%가 암환자

▲ 울산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최근 부울경 지역 최초로 다빈치Xi 및 SP를 이용한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전상현)가 최근 부울경 지역 병원 최초로 다빈치Xi 및 SP를 이용한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2014년 전국 최초로 다빈치Xi를 도입한 이후 2019년 7월 1000례를 돌파한 데 이어 21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2000례 달성에 성공했다.

세부 로봇수술 실적은 비뇨의학과가 가장 많았고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로봇수술 환자의 90% 이상이 암 치료를 위해 로봇수술을 선택했다.

전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울산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용 수술실을 갖추고 19명의 의료진이 다양한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며 “전문 코디네이터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 등 환자회복을 위한 별도의 특화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어 연간 수술 1000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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